고소영, 딸 초등학교 입학식 추억 공개…장동건과 함께 ‘뭉클’

배우 고소영이 딸의 초등학교 입학 당시를 떠올리며,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직접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장동건과 딸 윤설 양의 입학식 에피소드가 따뜻하게 담겨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0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통해 “여러분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휴대폰 속 과거 사진을 꺼내 보며 딸 윤설 양의 초등학교 입학식 추억을 털어놨다.

“뒤돌아보지 않고 씩씩하게 걷던 딸…그날 울었다”

고소영은 “그냥 문득 떠오른 게 입학식 날 윤설이가 학교 가던 모습이었다”며, 딸의 가방을 멘 채 학교로 향하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얼굴은 비공개였지만, 가방을 멘 앳된 뒷모습만으로도 깊은 감정이 전해졌다.

그는 “그 모습이 너무 뭉클해서 그날 집에 와서 엄청 울었다”며, “애가 한 번도 안 돌아보고 씩씩하게 걷더라”고 말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었다…그래서 합성까지”

입학식에는 남편 장동건과 함께 동행했다고 전한 고소영은 “짐도 많고 꽃다발도 있었는데 우리가 셋이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래서 내가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었다”는 유쾌한 고백도 덧붙였다.

제작진이 “합성도 할 줄 아냐”고 묻자, 그는 “그때 어떻게든 오려서 해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합성 사진은 결국 찾지 못했지만, 그만큼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세 식구의 성장 이야기…유튜브로 공유 중

고소영은 딸과 함께 걷는 최근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딸의 얼굴은 여전히 비공개지만, 나란히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간이 흐른 만큼의 성장과 변화를 상징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엄마의 바다’, 영화 ‘비트’, ‘연풍연가’ 등에서 활동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2010년에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육아 이야기를 나누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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