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자(가명)가 건강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연인 미스터 황(가명)과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여전히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자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의도 한강 벚꽃”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벚꽃을 배경으로 나란히 걷고 있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비니를 착용한 미스터 황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얼마 전 혈액암 소견을 받고 항암치료에 대비해 삭발을 감행한 바 있으며, 그 모습을 직접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은 바 있다.
투병 중에도 이어지는 일상, “함께 이겨낼 것”
데이트 사진을 통해 드러난 두 사람의 분위기는 매우 밝고 편안하다. 건강 악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에 팬들은 안도감을 표현하고 있다.
영자는 4월 10일에도 미스터 황과 함께한 또 다른 데이트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비니 아래 삭발한 머리를 감춘 미스터 황과 밝은 미소를 띤 영자의 모습은 ‘투병 중 연애’라는 무게감 있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임을 보여준다.
미스터 황 “혈액암 소견…정밀 조직검사 후 수술 예정”
앞서 미스터 황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전한 바 있다. 그는 “2년 전부터 쇄골 아래에 멍울이 있었고, 최근 들어 빠르게 커져서 검사를 받았는데 혈액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고 항암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암 치료 전 준비 절차로 삭발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종양 조직을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절개 조직검사를 앞두고 있다”며 정밀 진단을 기다리는 상황임을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영자의 도움으로 직접 삭발을 진행했다는 사실도 전해졌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두 사람의 관계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